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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장애인 강사가 직접 나서 학생 장애발생예방교육

  • 웹출고시간2018.03.31 22:01:17
  • 최종수정2018.03.31 22:01:17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보건소가 관내 보육시설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인 강사를 투입해 장애발생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군보건소는 29일 꼬마궁전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관내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총 11개소를 순회하며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추정 장애인 수는 약 273만 명(등록 장애인 수 약 250만 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장애발생의 약 89% 이상이 사고나 질병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누구나 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가장 많은 장애유형은 지체장애다.

전국 130만명이 지체장애인으로, 이들의 49.4% 이상이 각종사고 등으로 발생하며, 특히 뇌와 척수가 손상되는 경우 치료와 회복이 불가능함에 따라 장애발생예방의 중요성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

예방의 첫걸음은 교육과 실습이란 판단 하에 옥천군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보육시설과 초등학교로부터 교육 신청접수를 받아 오는 11월까지 하게 된다.

현재까지 접수된 곳은 총 11개소로 '옥천군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해 뜨는 학교'와 연계해 지체1급 장애인 강사가 직접 나서 교육을 실시한다.

강사 본인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얘기해주며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하고, 휠체어와 시각장애체험 등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실습도 이뤄진다.

육혜수 팀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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