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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매천교~용두교간 도로정비, 새학기 맞아 재조명

지역 학생들의 안전과 보행편의 위한 안전행정 돋보여

  • 웹출고시간2018.03.31 22:05:16
  • 최종수정2018.03.31 22:05:16

영동군 영동읍 매천교∼용두교간 도로정비로 학생들의 안전과 보행편의가 이루지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보행자 중심의 안전 도시기반 구축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새학기를 맞아 충북 영동군이 지난해 10월 완료한 영동읍 매천교~용두교간 도로정비 사업이 지역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군계획시설사업의 일환으로 질 높은 도시기반 구축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 6~10월까지 영동천변 도로정비를 진행했다.

해당구간은 감나무 가로수가 시야를 가리고, 낙과로 인한 차량파손, 악취 발생, 생활쓰레기 방치 등의 주거 환경개선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영동초, 영동중, 영동고를 다니는 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등하교 시간에는 주차돼 있는 차들과 운행하는 차들이 뒤엉키기 일쑤고,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 학생들에게 언제라도 사고 위험이 도사리던 곳이었다.

군은 군민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요소를 하나씩 점검하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810m 구간의 도로가 정비돼 도로폭은 넓어지고 별도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와인잔을 형상화한 고효율 LED 가로등은 음침했던 밤길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타 지자체의 경우 인도위 교통표지판의 높이가 낮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지만 해당구간은 적정규격 유지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전에 비해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보행편의가 높아져 학부모는 물론 군민들의 큰 만족감을 이끌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다.

이에 더해 군은 개학기 위해요인을 사전 제거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 유해환경 정화,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정비 등 4개 분야로 나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주변 안전점검과 단속을 실시중이다.

또한 학기초부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 환경 조성을 위해 홍보물 배포, 캠페인 실시, 등교 지도 등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희망이자 미래인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교통약자인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과 군민 중심의 교통 안전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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