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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4월27일 판문점 개최…"의제는 후속회담서 협의"

  • 웹출고시간2018.03.29 17:42:21
  • 최종수정2018.03.29 17:42:21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이 오는 4월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하루 동안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남북은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하고 3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고위급회담에는 남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나왔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양 정상들의 뜻에 따라 '2018 남북 정상회담'을 4월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은 2000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정상회담과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간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 회담은 모두 사흘에 걸쳐 열렸지만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하루만 진행된다.

오는 4월4일에는 정상회담 관련 제반 사항 들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이 열린다.

비핵화 문제를 비롯한 남북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한 내용은 공동보도문에 언급되지 않았지만 후속 고위급회담에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인 평화정착 △남북 관계의 새롭고 담대한 진전 등을 꼽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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