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경기 개선 비해 고용창출 효과 '미미'

올해 1~2월 취업자 수 증가세 둔화
2010년부터 7년간 경제성장률 및 고용증가율 격차 3.3%
전체적인 소비 수요 전분기와 비슷해

  • 웹출고시간2018.03.28 19:41:37
  • 최종수정2018.03.28 19:41:37
[충북일보] 올해 1분기 충북 경기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됐으나 취업자수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 없는 성장'의 지속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2018년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월평균 9천 명 늘어 지난해 4분기(1만5천 명)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충북의 경제성장률 및 고용증가율은 2010~2016년 각각 연평균 5.1%와 1.8%로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양 지표간 격차가 3.3%로 전국 평균인 1.4%보다 높아 지역 경제성장이 고용 확대로 이어지는 정도가 미약한 것으로 보인다.

생산 동향을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대부분 분야에서 올해 1분기 생산이 지난해 4분기 보다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부품은 완성차업체 파업 등으로 수요가 줄어 생산이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음식 숙박 관광업은 여행 비수기임에도 평창올림픽 관련 수요 발생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의 이유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운수업과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도 생산이 증가했으나, 도소매업과 사업서비스의 성장은 부진했다.

올해 1분기 전체적인 소비 수요는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기업자금사정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소폭 악화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