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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첩첩산중

오늘 추천절차 발표 앞두고
심의보·황신모 신경전 심화
추대위 "일정대로 단일화 진행"

  • 웹출고시간2018.03.28 21:00:00
  • 최종수정2018.03.28 21:00:00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는 추진하고 있는 심의보(64.전 충청대 교수) 황신모(63.전 청주대 총장) 예비후보간 신경전이 날카로워 지고 있다.

28일 심 예비후보는 자료를 통해 전날 황 예비후보가 제기한 사항에 대해 "결코 그렇게 하지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약속과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를 지금껏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황 후보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와 근거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대화를 통해 풀고 오해를 살만한 행위가 있다면 그 또한 향후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우리는 적이 아니고 협력 관계여야 한다. 누가 단일화가 되든 끝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넘어 감동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면 결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황 예비후보는 "심 후보측에서는 합의문에 서명하고 며칠되지 않아 이를 위배하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을 일방적으로 공표하거나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전화를 걸어 합의사항과 전혀 다른 제안을 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대위원회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는 것처럼 흔들어 대고 추진사항에 대해 불신을 보이는 듯 한 말들을 흘리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단일화를 부정한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황 예비후보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심 예비후보는 "단일화 합의 위배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판을 깨기 위한 꼼수"라고 반박하고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고 추대위의 제안에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충북좋은교육감 추대위원회'는 28일 통합단일후보 추천을 위한 절차를 양 예비후보측과 논의후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대위 한 관계자는 "예비후보간 신경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추대위는 이와 관계없이 당초 일정대로 단일화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간 단일화 과정이 예비후보간 난타전으로 번지자 도내 교육게에서는 '4년전 양상과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 '단일화가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 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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