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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오송역 개명 로드맵 이번주 분수령

명칭개정시민위, 이달 말까지
기관단체·전문가 간담회
의견 수렴 뒤 논의 시기
'선거 이전-이후' 확정

  • 웹출고시간2018.03.28 21:00:00
  • 최종수정2018.04.11 08:57:22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KTX 오송역 개명 시기를 두고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가 고민에 빠졌다.

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오송 주민과 기관단체,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총 5차례에 걸쳐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향후 로드맵을 결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명칭 개정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간담회를 통한 의견 수렴절차를 걸쳐 선거 이전에 개명 논의 절차를 진행할지, 선거 이후로 연기할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오는 30일 오전에는 청주 시민사회단체, 오후에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개명 시기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뒤 여론조사 등 명칭 개정절차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개명 찬반 시민 여론조사에 앞서 4개구별 공청회를 가질 예정으로, 여론조사 결과로 개정 요청 여부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간담회에서 위원회는 앞서 오송 주민과 주민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도 일부 공개했다.

이두영 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간담회 결과 개명에 대한 찬반보다 대체로 오송 발전에 관심 욕구가 강했다"며 "역세권 개발 비롯 오송 발전이 계획과 달리 더디게, 또는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송역세권 개발 등) 그런 부분에 대한 관심 노력 없이 명칭 개정만 추진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높았다"고 덧붙였다.

유철웅 위원장은 "개명 이전 여론 수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간담회와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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