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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日 오사카 주3회 취항

이스타항공, 정기노선 취항식
道 "청주공항 비상 첫걸음"

  • 웹출고시간2018.03.27 21:00:00
  • 최종수정2018.03.27 21:00:00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7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식에 참석해 이스타항공 관계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하늘길이 열렸다.

이스타항공은 27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이번 오사카노선은 B737-700(149석) 항공기로, 주 3회(화·목·토) 운항한다.

청주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1시간 30분이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오사카는 일본 최대 상공업 도시이자 오사카성, 시텐노사 등 유명한 유적지가 많은 오랜 역사의 도시다.

한국인들에게는 벚꽃 관광지로 많이 알려졌다.

충북도는 이번 오사카 노선 취항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일본여행을 다녀 올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양 지역 간 관광과 비즈니스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도는 일본노선 개설을 위해 일본 현지 청주공항 온라인 홍보 및 일본 여행사 초청 관광 설명회 개최 등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연초에도 일본 현지 언론사, 항공사, 여행사 방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도는 사드로 인해 중단됐던 중국 북경노선의 재운항과 항주노선의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심양, 상해, 하얼빈, 대련, 닝보 노선 등 중국 5개 정기노선도 순차적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베트남 다낭 등도 운항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의 취항은 비중국권 정기노선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그동안 충북도가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자 청주공항의 비상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운항한 항공사로, 지난 2009년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개국 3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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