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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영농이 점점 똑똑해진다

연중 토양검정 실시로 건강한 토양환경 유지 도움

  • 웹출고시간2018.03.27 14:17:39
  • 최종수정2018.03.27 14:17:39

농지에서 채취한 시료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 실천 및 영농비용 절감을 위해 연중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검정이란 농지에서 채취한 토양시료를 대상으로 산도(PH), 유기물,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 인산 및 규산 등의 성분함량을 분석 후 재배할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시비의 적정량을 산출해 시비처방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시비처방서를 토대로 적정 시비를 실시하면 경영비 절감은 물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건강한 토양환경 유지에 도움이 된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하우스 재배농가의 경우 작기와 작기 사이의 토양을, 논·밭·과수 농가는 수확 후 또는 거름내기 이전의 토양에 대해 필지별 5~6개 지점을 선정해 표면 2cm를 제거한 후 뿌리가 있는 작토층(논·밭은 15cm, 과수원은 30cm 깊이 이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500g 정도의 양을 봉투에 담아 군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로 의뢰하면 된다.

의뢰 시에는 소재지(지번 포함), 경작지 면적, 작물명, 수령(과수일 경우),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해야 한다.

토양검정 후 비료 처방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되며, 처방서는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검정결과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http://soil.rda.go.kr)'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거름을 주기 전에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의 양분 상태를 꼭 확인한 후 적정량의 비료를 살포하기 바란다"며,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니 토양검정서비스를 적극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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