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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향기 축제 "'괴산 미선향 축제'로 오세요"

오는 31일 괴산읍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서 개막

  • 웹출고시간2018.03.27 14:15:22
  • 최종수정2018.03.27 14:15:22

2016년 괴산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미선나무 군락지의 전경.

ⓒ 미선향축제 추진위원회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괴산읍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미선의 고향, 괴산이 들려주는 봄향기'라는 주제로 제3회 괴산 미선향 축제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내 미선향 테마파크에 식재된 미선나무 꽃이 만발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김병준 미선향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특산식물인 미선나무를 축제와 연계해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특히 괴산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절임배추 홍보를 위해 괴산황금배추(리코후레쉬) 작목반과 함께 황금미선김치 시식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괴산 미선향 축제는 미선나무 생산 농가들로 구성된 미선향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로,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내 5만여 그루의 미선나무가 뿜어내는 미선향을 맡기 위해 입소문을 타고 매년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리온실 내 미선나무 분재전시 △황금미선김치 시식회 △미선향가요제 △미선나무 추출물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속 1종의 희귀식물로 전국 5개 미선나무 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데 그 중 세 곳이 괴산군에 자리잡고 있다.

미선나무는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고 5월부터 하트 모양의 열매를 맺는 특징이 있으며, 열매 모습이 아름다운 부채를 닮았다고 해서 부채'선(扇)'자를 써 '미선(美扇)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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