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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올 한해 교육과 학습도시로 거듭난다

사람이 함께하는, 사람이 먼저인 도시 만든다

  • 웹출고시간2018.03.26 12:48:07
  • 최종수정2018.03.26 12:48:07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올 한 해 교육 학습으로 소통하는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 한 해 △협력형 교육지원 △ 공유형 평생학습 △교류형 도서관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금조성 목표액 70억 원을 달성한 증평군민장학회 기금의 지속 확충과 함께 장학금 및 맞춤형 학습에 4억5천만원을 투입, 그동안 교육경비 지원 불가로 중단했던 초·중학교의 방과 후 학습에 1억 원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시·군창의 사업과 지역행복생활권 선도공모사업 일환으로 △김득신 독서서당 및 문화탐방 △2018 책의 해 독서아카데미 △안전체험 프로그램 △중부 4군이 함께하는 창의공작 프로그램 △청주시와 함께하는 비상의 꿈 프로젝트(항공기술) 등 다양한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와 동네가 함께 꿈꾸고, 아이와 마을이 함께 꿈꾸는'동상동몽(童相洞夢), 동상이몽(童相理夢) 행복교육 지구'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한 초·중학생 영어 캠프를 비롯해 지역 내 7개교 초·중학생 3천100여명에 대한 무상급식비 9억원과 15개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 5천72명분의 친환경농산물 급식비 2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공유형 평생학습에도 방점을 두고 추진한다.

평생학습관 일부 강좌는 2014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학습 관 프로그램 이수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지난해 평생학습관에서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 과정을 통해 양성한 27명의 문해교육사를 강사로 활용해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해 교육을 확대한다.

증평군은 충청북도와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모한 2018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5060 공유형 학습, 찾아가는 동행학당'을 응모하고 선정돼 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5060 공유형 학습, 찾아가는 동행학당'은 군민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문해교육 강사들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기초 한글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에게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34개 마을 3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증평읍은 어린 시절 가난, 장애, 부모의 무관심 등으로 학습의 기회를 갖지 못해 배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장애인, 북한이탈 주민 등 10명을 선정해 1:1 방문방식으로 진행하는 문해 배달사업'글자 꽃이 피었습니다'도 운영한다.

증평군립도서관의 교류형 기능 강화에도 집중한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지난 한 해에만 27만 명이 찾는 등 2014년 4월 1일 개관 이후 1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용해 교육과 학습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총 67회에 걸쳐 9천여명의 주민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한 다목적실 북적북적 작은 영화관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옥상 별빛 극장도 본격 운영해 도서관을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2018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공모사업 선정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마술공연 및 인형극 공연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8년 다문화 서비스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4월부터 △그림책 세상 △전통놀이 △문화 입히기 △핼러윈 데이 등 상호문화이해 프로그램과 다문화 인형극 공연 등 국내 적응 지원 프로그램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서관 아고라 북페스티벌 △3GO 프로그램 △아기와 함께하는 북스타트 △도서관에서 1박2일 △책책빵빵 1:1 도서 자율 교환소 △책 읽는 가족 선정 등 다양한 콘텐츠로 도서관을 교육, 학습,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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