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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21 17:26:40
  • 최종수정2018.03.21 17:26:42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민주성, 청렴도 등 각종 지표가 낙제점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자치연대 충청권 협의회는 2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운영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도의회는 처리 의안 수 등 업무량은 충청권 광역의회 중 가장 많았지만, 다른 평가지표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제발표에 따르면 2014년 7월 출범한 10대 도의회는 그동안 3천654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대전시의회(1천44건), 세종시의회(1천608건)보다 2배가 넘는 안건 처리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정상호 서원대 교수는 지난해 7~8월 충북, 대전, 세종 지역 전문가 157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한 뒤 "충북도의회는 레드카드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3개 광역의회 중 충북도의회는 주민소통, 상임위원회 구성과 의장 선출의 민주성, 합리적 해외연수, 청렴도, 견제와 감시, 조례 제·개정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상임위원회 구성과 의장 선출(민주성), 합리적 해외연수(투명성) 항목의 점수가 특히 낮았다.

민주성과 투명성·청렴도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76%에 달했다.

3개 광역의회 종합 평가에서도 충북도의회는 2.4점을 기록해 세종시의회(4.66점), 대전시의회(3.17점)에 못 미쳤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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