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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 전국최초로 위기청소년에게 드론 무상교육 지원

실종아동, 치매노인 등 조기발견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보은경찰서 업무협약 체결

  • 웹출고시간2018.03.21 13:34:17
  • 최종수정2018.03.21 16:20:02

21일 이경자 보은경찰서장(왼쪽 다섯번째)과 안진섭 피스퀘어㈜ 대표가 경찰서 회의실에서 무인비행체(드론)을 활용한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및 실종아동·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조기발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보은경찰서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인비행체(드론)을 활용한 위기청소년 지원사업과 실종아동·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해 눈길을 끈다.

보은서는 21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이경자 서장과 안진섭 피스퀘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무인비행체(드론)을 활용한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및 실종아동·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조기발견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론 비(Drone Bee)사업'은 보은서가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 및 결손가정 등 위기청소년들에게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보은서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함께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은서는 업무협약을 통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는 치매노인·실종아동 수색과 관련해 인력동원이 어려운 산악지역이나 광범위한 지역의 수색시 드론을 적극 활용해 보다 신속히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피스퀘어 업체는 경찰 수색용 드론 2대를 상시 지원하고, 실종업무를 담당하는 여성청소년,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진섭 피스퀘어 대표는 보은경찰서와 함께 지역내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드론 비(Drone Bee(飛))사업에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보호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경자 보은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위기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보다 촘촘한 실종자 발견 체계를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주민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업체계 및 기관·단체와의 협업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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