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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21 13:02:39
  • 최종수정2018.03.21 13:02:39

영동군 공무원들이 매곡면 포도밭에서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8일과 21일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일손부족 농가 지원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봄철 일손돕기'를 추진키로 했다.

군은 농촌지역의 인력감소와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폭설피해를 입은 농가의 적기 영농 준비를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여 앞당겨 일손돕기를 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 농협 등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 효율적 인력관리를 위해 농협영동군지부 농정지원단을 비롯해 농어촌 체험, 자연학습, 1사1촌 운동 등과도 연계 추진한다.

또한 군부대, 경찰서,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범 군민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는 한편, 군 실·과·소 및 읍·면에서는 부서별로 관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1일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신청을 받아 농가의 작업내용, 작업량, 소요인력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연결해 주고, 작업시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작업 도구 등을 지원자가 직접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은 군청이나 읍·면, 농협에 설치된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에 작업 시기, 인원, 지역 등을 알려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정과 친환경농업팀(740-3461~2) 또는 읍·면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일손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손돕기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농촌일손 돕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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