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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설 돌았던 '금품수수 의혹' 청주산단공단 간부… 내주 경찰 자진출석

  • 웹출고시간2018.03.19 20:35:15
  • 최종수정2018.03.19 20:35:15
[충북일보] 수년간 임대 주유소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간부 직원이 이르면 다음주께 경찰에 자진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A(63) 관리국장은 이날 변호인 등을 통해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했다.

A국장은 청사 내 주유소 임대업체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해 매달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아 왔다.

이후 A국장은 지난달 20일께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지난 5일까지 근무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 때문에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A국장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해당 주유소는 청주산단공단이 직영으로 운영하던 주유소를 지난 2006년부터 임대 받아 매달 2천300만 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는 업체다.

경찰은 임대 주유소가 임대료를 내는 과정에서 A국장에게 뒷돈을 전달했는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혐의점이 확인되면 청주산단공단 청사 내 모든 임대 업체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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