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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축구단 '위대한 탄생'

李 지사 창단 축하·선전 당부
롯데주류 공식후원 약속
25일 탄금축구장 첫 경기
지역 스포츠발전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18.03.18 14:42:04
  • 최종수정2018.03.18 18:49:39

충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7일 충주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 충주시축구협회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7일 충주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과 임원, 여명구 충주시민축구단 단장과 충주시축구협회 임원 및 관계, 선수 및 선수단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이날 충주시민축구단의 유니폼과 엠블럼이 공개됐는데, 엠블럼은 충주에 위치한 중앙탑, 삼색온천, 물의고장을 의미하는 상징을 사용해 충주의 정체성을 담았다.

창단식에서 이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은 충주시민축구단 기념 목도리를 선수들에게 직접 걸어주고 선수 한명 한명의 손을 잡으며 선전을 당부했다.

이날 충주축구발전을 위해 인기연예인 양동근, 레이디스코드, 한희준이 재능기부에 나선 가운데 인기개그맨 김지호, 김수영, 이문재 등이 축하공연과 풋살경기 등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올해 시민축구단은 롯데주류 '피츠 수퍼 클리어'가 공식 후원하게 된다.

롯데주류와 충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5일 롯데주류 충주공장에서 롯데주류 김봉석 충주공장장과 충주시민축구단 여명구 단장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충주시민축구단은 지난해 12월 창단해 올해 K3 베이직 리그에서 2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3리그는 어드밴스 1부리그 12개 팀과 베이직 2부리그 10개 팀으로 나눠 승강제로 운영된다.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이며 건국대 감독을 지낸 공문배씨를 영입했다.

선수들은 두 차례의 공개테스트와 합숙훈련을 통과한 실력파들로 구성했다.

충주시민축구단의 첫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3시 탄금축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주는 지난해 충주험멜 프로축구팀이 해체되면서 축구계와 지역주민들에게 아쉬움이 컸으나 이번 충주시민축구단 창단으로 지역 스포츠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여명구 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진정한 시민축구단이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민축구단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레지스탕스 등 옛 충주험멜 서포터스들은 조직을 재정비해 충주시민축구단 응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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