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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논란으로 번진 '미투 운동'

이광희·바른미래당 격돌
李 여성정책 '위드 유, 청주'
미래당 '자격없다' 비난

  • 웹출고시간2018.03.15 19:07:23
  • 최종수정2018.03.15 20:05:43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미투(#Me Too)' 운동을 놓고 비난전을 이어갔다.

시작은 이 예비후보가 여성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여성정책보좌관 도입 등 7가지 여정 정책이 담긴 '위드 유(#With you), 청주' 공약을 발표하며 미투 운동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자 바른미래당 도당은 같은 날 논평을 내 지난해 이 예비후보가 안 전 지사를 대선후보로 지지한 일을 언급하며 "미투 운동 지지 동참 운운은 민주당 도당이나 민주당 당적의 청주시장 후보군들로서는 참 뜬금없는 일"이라며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묵언수행 하라"고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에 발끈해 15일 입장문을 냈다.

이 예비후보는 "미투관련 묵언수행을 요구한 바른미래당의 주장은 또 다른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전 지사)당사자는 법리다툼 중인 사안에 대해 단지 지난해 대선에서 지지를 표시했다는 이유만으로 미투 운동과 여성 정책에 대한 의견조차 밝혀서는 안 된다고 재갈을 물리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얕은수의 정치 논평 이전에 지역의 성평등한 문화가 확산되도록 정책 개발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바른미래당 도당은 논평을 내 "반성과 사과는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다"며 "진정한 반성과 성찰로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고 수습책을 제시하는 것이 이 정권을 탄생시킨 국민과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반박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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