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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예비후보… 벌써 혼탁선거

6·13 지방선거 D-89 <증평군수 >
民 김규환·유명호·이현재·홍성열 경선경쟁
韓 김인식·연기복·최재옥 경합
'편 가르기' '비방전' 과열

  • 웹출고시간2018.03.15 21:00:00
  • 최종수정2018.03.15 21:00:00
[충북일보=증평] 전국 군 단위 중 초미니 군인 증평군이 오는 6월 지방선거 군수 후보가 타 자치단체와 버금가는 많은 인사들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현재 자천 타천 최소 7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증평군수 선거는 그동안 홍성열 현 군수의 3선 수성과 유명호 전 군수의 3수 도전에 의한 재입성을 놓고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유 전 군수가 홍 군수와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의미가 없게 됐다.

결국 이들 전·현직 군수는 당내 경선으로 후보를 가려야 하는 얄 굿은 운명에 봉착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 고지를 올라서려는 현 홍성열(63) 군수와 김규환(61)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유명호(75)전 군수, 이헌재(61) 전 청주 mbc 보도부장 등이 군수 후보 경선 4파전 경쟁구도로 진영이 갖춰졌다.

지난번 재선 출마당시 홍 군수는 공식적으로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 프리미엄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흔들 수 있을까가 주목 된다.

같은 당 소속 출마예비후보들도 이를 이유로 3선 출마 저지에 불을 붙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유명호 전 군수가 정면으로 경쟁에 뛰어들면서 경선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민선1∼2기 성공적 군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 전 군수는 그동안 내리 두 번의 선거에서 홍 군수에게 석패하면서 와신상담 8년의 세월을 견뎌 왔다. 현재 출마를 위한 행보를 시작한 상태다. 그렇지만 고령의 나이가 발목이 되고 있다.

이헌재 전 부장은 지역 발전과 군민들의 윤택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 왔던 각종 정책과 군정현안을 반드시 실현해 혁신적으로 증평군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로 세몰이에 나선 상태다.

김규환 전 이사장도 유권자들과 접촉하면서 군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에 앞서 진행될 경선 경쟁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번 군수 선거 경선 직전 사퇴한 최재옥(63) 전 도의원, 김인식(63) 전 전 삼성물산경영계획실부장, 연기복 전 바르게살기운동증평군협의회부회장 등이 군수 출마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도의원은 지역 대소사를 챙기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 토박이 임을 내세워 후퇴하고 있는 증평군을 위기에서 반드시 건져내겠다는 의지다.

김 전 부장은 지역발전의 선봉장을 주장하면서 열심히 주민들과 접촉하고 있다. 연 전 부회장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증평군을 만드는데 최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인지도를 극복 하고 있다.

증평군은 역대 군수 선거 중 이번 선거는 특히 최대 예비 후보군으로 형성되고 있다.

벌써부터 내 사람 만들기와 편 가르기, 상대 후보 비방 등이 잇따르고 있다. 과열 혼탁 양상의 선거전이 예견되면서 지역 정서를 흐리게 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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