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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립대 기부금 전국대비 1% 불과

7곳 44억원 '고려대의 10%'
학생 1명당 평균 18만3천원
모근 기근 심각·전국 하위권

  • 웹출고시간2018.03.13 21:00:00
  • 최종수정2018.03.13 21:00:00

충북도내 사립대 기부금 현황(단위:천원)

[충북일보] 충북도내 7개 사립대학의 기부금이 전국의 사립대 기부금 총액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최근 밝힌 '2016년 사립대학 기부금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내 7개 사립대학의 기부금 총액은 44억1천864만 원으로 전국 사립대중 기부금이 가장 많은 고려대의 415억4천600만 원의 1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부금은 충북도내 7개 사립대의 기부금 총액이 전국의 사립대 총 기부금 4천161억2천만 원의 1%를 간신히 넘는 것으로 충북도내 사립대의 기부금 기근현상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지역별 기부금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쏠림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서울지역 기부금은 2천501억 원으로 기부금 총액의 59.1%를 차지하며 기부금이 가장 적은 서울 외지역(522억 원)의 5배 수준이다.

재학생 규모별로는 대규모 대학이 전체기부금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2만명 이상 대학은 기부금 총액의 50% 이상. 2천억 원 이상의 기부를 받았다.

기부금이 가장 적은 곳은 1만5천명 이상 2만명 미만 대학으로 매년 전체 기부금중 10%에도 못 미치는 300억 원 내외의 기부금을 모았을 뿐이다.

대학별 상위권 10개 대학의 기부금이 2천50억 원으로 전체 기부금의 48.4%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154개 대학중 하위 142개 대학이 모은 1천992억 원(47.1%) 보다 많다.

충북도내 7개 사립대의 총기부금은 대학 수입총액의 1.24% 정도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학의 수입총액중 기부금 비중이 가장많은 대학은 꽃동네대로 수입총액의 3.4%다. 이어 유원대 2.0%였고 나머지 대학들은 1% 미만에 불과했다.

대학생 1인당 기부금으로는 꽃동네대가 62만9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원대 33만4천 원, 청주대 12만6천 원, 나머지 대학은 10만 원 미만이었다.

도내 대학들의 기부금을 학생수로 나눈 학생 1인당 기부금은 평균 18만3천 원에 불과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충북도내 사립대의 기부금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대학들이 기부금 모금을 위한 특별한 대책을 수립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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