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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식 열려

입교대상 도시민 30세대, 40여 명 참여
1년간 가족과 체류하며 실제 농사일 경험

  • 웹출고시간2018.03.13 12:55:29
  • 최종수정2018.03.13 12:55:29

제천시가 운영하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한 도시민들이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체계적인 농사일을 배우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13일 오후 2시 제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입교대상 도시민 30세대를 대상으로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 3년째를 맞이한 제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 예정 도시민을 대상으로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며 농촌을 이해하고 실제 농사일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원스톱 귀농지원시설이다.

센터는 교육센터 1동, 기숙사 1동, 15평 단독주택 4동, 12평 단독주택 20동 등 총 3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돼 있다.

운영 첫해인 2016년도에는 11세대, 2017년도에는 13세대가 제천시에 정착하는 등 시 인구 늘리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 귀농 열풍과 취업난 등의 이유로 30~40대 까지 귀농에 가세하며 농촌 정착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1년간 직접 농촌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귀농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입교세대 30세대 중 11세대가 서울시 추천으로 입교됨에 따라 입교 경쟁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날 입교식은 입교생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해 입교생 등록, 2018년 중점추진방향 설명, 운영 안내, 입교생 자기소개 및 시설탐방으로 진행됐다.

또한 영농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성공적인 귀농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김순일 강사의 '귀농 생활의 일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됐다.

한만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영농기술 교육과 농업에 대한 체험은 물론 농촌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이해로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입교생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9개월 간 귀농농업지역이해과정인 기초교육과 체험과 실습을 하는 심화교육, 농업창업계획 수립의 3단계 교육을 받게 되며 멘토링을 통해 선도농가 및 선배 귀농인으로부터 작목별 재배기술에 대한 조언과 현장감 있는 체험을 갖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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