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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 속도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
양측 후보에 합의안 전달

  • 웹출고시간2018.03.12 18:23:12
  • 최종수정2018.03.12 19:59:24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민단체와 교육계를 중심으로 한 충북도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 예비후보자의 단일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2일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는 심의보(64)와 황신모(63)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합의안을 작성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들간 원만한 타협이 이뤄지면 내주부터 공식적인 단일화 작업에 들어간다.

추대위는 합의안에 서명만 이뤄지면 바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 단일화 계획을 발표한다. 단일화 방법은 여론조사 등을 포함한 진행방식을로 후보측과 협의후 3월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지난 11일 회의에서 구성된 추대위는 지역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퇴직 교사 등 24명으로 위원장에 고영재. 부위원장에 정해천, 사무국장 이재달, 홍보 서남석 등으로 선출하고 집행위원으로 이재수를 정했다.

추대위에는 전국적으로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나선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교추본)' 충북본부도 추대위에 포함시켜 13일 출정식을 갖기로 했다.

충북교추본은 추대위에서 이뤄진 후보 단일화 결과를 인정하고, 단일 후보의 지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측 후보는 새로운 교육감을 탄생시키기 위해선 단일화가 필수라는 데 서로 공감하던중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가 구성되면서 중재 역할을 맡았다.

문제는 어떠한 방식과 절차로 단일화를 성사시킬지가 문제다. 또 추대위 구성원들에 대한 양측예비후보들의 신뢰도와 단일화 방식에 대한 공정성, 방식 등도 고려해야 한다. 어느 한쪽의 예비후보가 반대할 경우 단일화는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대위는 양측 동의를 최대한 끌어낸 단일화카드를 제시하면서 '단일화에 대한 잡음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추대위 관계자는 "양측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합의안을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라며 "서로 합의가 이뤄지면 기자회견과 단일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는 "추대위로부터 12일 단일화를 위한 카드가 제시돼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추진위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대위는 13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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