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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군의원 후보 단일화 분위기 ‘찬반 양론’

“후보 단일화 지역 이기주의 작용한 것” 반발

  • 웹출고시간2018.03.12 18:06:37
  • 최종수정2018.03.12 18:06:37
[충북일보=괴산]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괴산군의원 선거전이 단일화 분위기로 흐르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발 여론도 만만치 않다.

12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11개 읍·면 중 일부 지역이 군의회 의원 출마후보 단일화가 지역구별로 추진되고 있다. 또, 이에 대한 찬·반 양론도 동시에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에 따른 뒷말도 무성해 지역 이기주의에 편승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후보가 난립한 지역은 단독 후보를 일찌감치 결정하고 힘을 실어주는 등 당선을 위해 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괴산군 가선거구(괴산읍·칠성·소수·문광면)의 경우엔 지난 10일 칠성면내 출마예상자들 중에서 A(68)씨로 단일화 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나선거구(연풍·장연·감물·불정면)인 연풍면에서도 B(55)씨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흐름은 다선거구(청천·청안·사리면)에도 영향을 받아 일부 지역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현재까지 출마 후보가 없는 일부 면 지역은 선거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은 "후보 단일화는 지역 이기주의가 작용하는 것"이라며 "군의원이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의 차이점 때문에 양면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 괴산군의원 8명 중 3명은 재선에 도전하고 4명은 올해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명은 충북도의원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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