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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월오~가덕간 도로 경사도 완화 공사 재개

긴급제동장치·도로 확폭 등 설치

  • 웹출고시간2018.03.12 18:07:03
  • 최종수정2018.03.12 18:07:03

월오~가덕간 도로개설공사 노선도.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경사도 문제로 보완 설계에 들어간 상당구 일원 월오~가덕 간 도로개설공사를 재개했다.

도로 경사도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14.7%에서 9.8%로 완화했다.

이 사업은 상당구 월오동에서 가덕면 한계리 구간 1.61㎞, 폭 10m의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지난 2012년 착공했으나 당초 설계된 도로 경사가 14.7%인 급경사로 이뤄져 통행자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 우려가 제기됐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및 주민 설명회를 통한 설계 변경 등으로 경사도 9.8%의 노선을 확정, 현재 도로구역 결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는 오는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곧바로 토지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시설도 설계에 반영했다. 우선 커브 구간에 대해 12m로 폭을 넓혔으며 중앙분리대 공간을 추가 확보, 대형차량의 통행에도 무리가 없도록 계획했다.

미끄럼 방지시설, 시선 유도 및 낙석방지 시설, 긴급제동시설 설치 등의 안전시설도 설계에 반영했다.

강설을 대비해 염수살포장치 추가 설치, 통과속도 40㎞ 제한 등도 검토하고 있다.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경사도가 조금 높은 만큼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 설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도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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