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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12 11:11:08
  • 최종수정2018.03.12 11:11:08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당뇨환자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당뇨환자 치주관리' 사업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치주 질환을 풍치라고 불리는데,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구강질환 중의 하나다.

단, 치주 질환이 있는 경우 당뇨합병증을 더욱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에게는 치주관리가 필수다.

지난해 40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총 33회 운영한 결과 치면세균막 관리능력지수가 참여 전 39.1점에서 참여 후 52.3점으로 13.2점이 상승했으며 100%의 개선율을 보였다.

특히 주관적 구강건강에 대한 질문 중 하나인 '스스로 생각할 때 치아와 잇몸 등 귀하의 구강건강이 어떤 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참여 후 좋아졌다가 58.1%, 지난 3개월 동안 잇몸의 출혈 정도는 74.2%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올해 '당뇨환자 치주관리'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건강증진센터 1층(구강보건센터)에서 관내 거주하는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2~4주 간격으로 개인별 4회씩 이루어지며, 구강내 치면세균막 관찰하기, 올바른 칫솔질 배우기, 전문가 칫솔질(와타나베), 스케일링, 구강위생용품 제공 등 치주관리를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치은염 지수 검사, 치면세균막 관리점수 산정 및 사전 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효과도 철저히 분석한다.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태·치석 관리 및 예방교육을 통해 당뇨환자의 자가 관리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당뇨환자는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치태가 쌓이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스스로의 예방·관리도 중요하지만 군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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