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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초정행궁' 조성한다

초정문화공원 일원 기공식
집현전 등 건립 내년 9월 준공
지역 대표 관광 명소 기대감

  • 웹출고시간2018.03.10 19:47:24
  • 최종수정2018.03.11 18:36:41

세종대왕이 머물었던 행궁을 재현하는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 기공식이 지난 9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집터를 닦는 의식행사인 지경다지기가 진행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성군(聖君) 세종대왕이 머물었던 행궁이 조성된다.

청주시는 지난 9일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세종대왕 행궁은 1444년 세종대왕이 123일간 초정에 머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기금) 47억5천만 원, 도비 23억7천500만 원, 시비 83억7천500만 원이 포함된 사업비 155억 원(건축비 140억 원, 토지보상비 15억 원)이 투입된다.

행궁은 3만8천6㎡ 부지에 2천55㎡ 규모로 편전, 침전, 집현전, 왕자방, 수라간, 한옥체험시설 등의 건축물이 건립되며 201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기공식은 집을 세우기 위해 집터를 닦는 의식행사인 지경다지기를 비롯해 국악연주, 풍물놀이 등으로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 행궁 조성에 따라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계승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관광산업으로 연계 육성할 것"이라며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와 더불어 세종대왕 행궁이 문화적 콘텐츠로 청주와 충북의 대표적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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