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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08 18:20:36
  • 최종수정2018.03.08 18:20:38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 출판기념회 공무원 참여 독려' 등 각종 구설수에 휩싸인 충북도교육청이 이번엔 교육감 정무비서의 절도 행각으로 매우 난처한 상황.

김 교육감의 정무비서인 충북도교육청 별정직 6급 주무관 A(36)씨는 지난달 11일 밤 9시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볼링장에서 술을 마신 뒤 타인의 외투 속 지갑을 훔쳐 청주상당경찰서에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당시 A씨가 B(24)씨의 외투를 들고 나갔다가 볼링장에 다시 가져다 두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당시 현금 10만 원과 체크카드 2장 등이 들어있던 지갑은 사라진 상태.

경찰의 CCTV 분석 결과, B씨의 외투에서 지갑을 꺼내는 A씨의 모습 등이 확인.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 B씨와는 합의를 한 상황. 경찰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

구설에 휘말린 A씨는 지난달 28일자로 도교육청에 사직서를 냈으나, 현재까지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한 교육계 관계자는 "누군가의 정무비서와는 대조된다"며 "재선을 노리는 김 교육감 입장에서는 난처하게 됐다"고 전언.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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