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주당 청주시장 공천 경쟁 4파전 재편

연철흠·이광희, 李로 단일화
정정순·한범덕·유행열과 경쟁
"풀뿌리 생활정치 미덕 보여줄 것"

  • 웹출고시간2018.03.08 18:08:20
  • 최종수정2018.03.08 19:31:32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연철흠 충북도의원이 당내 경쟁자였던 이광희 도의원을 돕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청주시장 선거 후보 경선은 이 의원과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전 청주시장, 유행열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등 4파전으로 재편됐다.

연 의원과 이 의원은 8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심원단 논의 결과를 수용해 이 의원을 단일후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시민사회 리더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의 고뇌에 찬 결정을 무거운 책임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퇴직 관료정치는 정책 결정 과정의 시민 참여와 숙의 민주주의 확대를 바라는 촛불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참여와 협치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는 공론정치 등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차별시정에 앞장서는 분권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정치는 대립과 갈등, 승자독식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아름다운 양보와 협력, 상생과 공존의 가치가 살아있는 풀뿌리 생활정치의 미덕을 보여드리겠다"며 "서로의 힘과 지혜를 모아 풀뿌리 정치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이 의원은 "관료형 청주시장의 역사를 청산하고 청주시민을 위한 새로운 시대로 한 발 더 전진하겠다"며 "오늘의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풀뿌리 지방정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연 의원은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행복한 시민을 위해 이 의원과 손잡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