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성희롱 사태 휘말린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직원 2차 피해 호소

직원, “성희롱 사태 운영 문제 아닌 관장 개인문제일 뿐”
장애인단체의 법인위탁해지 요구로 종사자 고용 불안 조장

  • 웹출고시간2018.03.08 18:14:07
  • 최종수정2018.03.08 18:14:09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관장의 성희롱 사태와 관련해 지역 이권단체들이 사태를 왜곡하고 악용해 복지관 운영이 존폐위기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직원들의 2차 피해가 심각하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8일 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은 성명서를 통해“현 사태를 장애인단체 등이 사태를 왜곡하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악용하고 있다”며 이를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직원들은 “현 사태는 법인의 문제, 운영의 문제가 아닌 전 관장의 개인적인 문제임에도 장애인단체가 법인위탁해지를 요구하고 있는데 복지관 서비스를 받고 있는 이용자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요구”라며 “종사자들의 고용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직원들은 “현재 법인인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에서 이 사태에 대해 신속한 감사 실시, 관장 임명 등으로 현 복지관의 안정화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전국의 장애인복지관 운영 경험과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의 지속적인 운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장애인복지관 인권전수조사와 관련해 공정한 조사를 위해 조사자로 선정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선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이번 조사와 관련해 장애인단체에서 요구한 조사기관(충북장애인권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관에 대한 이권을 쟁취를 위한 단체의 수탁 운영 기관으로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진 판정을 할 수 있도록 판을 구성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직원들은 “공정한 조사일시엔 복지관 전 직원은 성실히 임할 것이나 조사과정에서 불순한 의도나 문제가 있다면 우리 직원들은 조사를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단체는 선량한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을 사주해 운영 등에 불만, 불평, 불안한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정치적 압력 수단으로 활용하지 말아야 하며 사실왜곡 및 변질되고 있는 사태에 대해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은 이를 규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