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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횡단철도 건설로 괴산 동·서해안 1시간내 접근 가능

  • 웹출고시간2018.03.07 14:35:05
  • 최종수정2018.03.07 14:35:28

7일 충남 서산시 대산항 항만관리실에서 열린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 참석한 나용찬 군수가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괴산군민의 기대감을 참석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제3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및 한중 해저터널 연구용역 결과발표회가 7일 충남 서산시 대산항 항만관리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해 협력체 대표인 구본영 천안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등 중부권 1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김남걸 교통과장의 사업 추진경과 및 성과보고로 시작됐다.

김 과장은 "철도건설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토론회 및 국회포럼 개최, 각종 홍보활동 추진으로 지난해 4월 대통령 공약 확정,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 반영, 12월 사전타당성 용역비 정부예산 3억원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선문대학교에 용역 의뢰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효과제고방안 연구'에 대한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과제책임자인 윤권종 교수는 한중 해저터널의 최적 노선으로 한국과 중국의 최단거리인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구간 325km를 제안했다.

윤 교수는 "한중 해저터널이 건설될 경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연결시켜 북한을 경유하지 않고도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될 수 있어 한국이 新(신)실크로드의 시발점이자 종착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장·군수 협력체는 향후 지속적으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홍보하고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용역 발주 및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12개 시·군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용찬 괴산군수는 "괴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지만 그동안 철도가 통과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이번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에 거는 기대가 어느 시·군보다 크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괴산은 동·서해안에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져 물류부담 해소를 통한 기업유치가 유리해지고 관광객 증가를 통한 획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돼 군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1~2월 11개 읍·면 순방 때 이번 사업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를 군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며 공감대를 조성했고, 1회 추경예산에 사업 홍보비를 추가로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통해 올해 4월 예정인 실무협의회와 내년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를 괴산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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