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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D-97>충주시장선거, '우건도 Vs 조길형' 전현직 맞대결 관심

충주시장 民 우건도·권혁중
韓 조길형·전영상 도전장
당내 경선·공천 교통정리 촉각
이언구 도의원 거취 변수

  • 웹출고시간2018.03.07 21:00:00
  • 최종수정2018.03.07 21:00:00
[충북일보=충주] 6·13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조길형(56) 시장의 수성이냐,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전 시장의 탈환이냐 등이 큰 관심사다.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시 민주당은 우건도(68)전 충주시장과 권혁중(59) 전 문화체육관광부 고객지원팀장, 한국당에서는 전영상(54) 전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가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명함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건네는 등 자신을 알리기 위한 선거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반면 조 시장은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 맡은 임무를 책임있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보자 등록 시기를 4월말쯤으로 늦출 것임을 시사했다.
 
지역에서는 우 예비후보와 조 시장간 전·현직 시장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이 맞붙을 경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예비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충주시장에 당선됐지만, 이듬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이 확정돼 1년 만에 시장 직을 상실했다.
 
그는 5년 뒤인 2016년 피선거권을 회복한 뒤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을 맡아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앞세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조 시장은 지역의 현안사업들을 착실히 완료하는 등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어온 만큼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1995년 민선단체장 선거 이래 9차례 선거에서 8차례 보수 후보가 당선될 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의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 충주는 2014년 이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3명) 모두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의 빅 매치는 먼저 당내 경선을 넘어서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우건도 예비후보와 권혁중 예비후보가, 한국당은 조길형 현 시장과 전영상 예비후보가 당내 후보 경선을 벌여야 한다.
 
민주당의 경우 충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지역으로 정해져 경선을 하지 않고 후보자의 자질이나 범죄전력, 당의 기여도를 평가해 결정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한국당은 경선을 할지, 아니면 조 시장이 전략공천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선거에 또 다른 관심은 정치신인으로 나선 민주당 권혁중 예비후보와 한국당 전영상 예비후보의 본선 진출 여부다.
 
그동안 시장선거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이언구 충북도의원(62·충주시제2선거구)의 거취도 변수다.
 
이 도의원은 현재 공식 출마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한국당 탈당과 동시에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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