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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걱정 뚝"…차량용 장치 개발한 세종시 방승한 소장

차량 앞쪽에 달고 운행하면 하루에 미세먼지 1g 잡을 수 있어
"오염 저감 위한 차량운행 제한 불필요"…개당 4만~5만 원선

  • 웹출고시간2018.03.06 18:18:10
  • 최종수정2018.03.06 19:43:42

'에스에프코리아' 방승한 연구소장이 개발한 차량용 미세먼지 저감 장치 시제품을 승용차와 화물차에 부착한 시뮬레이션(모의 실험) 모습.

ⓒ 에스에프코리아
[충북일보=세종]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미세먼지 스트레스에 시달릴 것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서울시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차량 운행 2부제까지 도입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의 한 기업인이 '차량용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개발,주목을 끈다.

'에스에프코리아' 방승한 연구소장이 개발한 차량용 미세먼지 저감 장치 시제품.

ⓒ 에스에프코리아

방승한 연구소장

주인공은 세종시 전의면 유천리 '에스에프코리아' 방승한(53) 연구소장이다.

6일 방 소장에 따르면 이 장치를 단 차량이 30~40㎞를 주행할 경우 분당 5천ℓ가량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따라서 1대가 하루 운행 시 미세먼지를 1g정도 모은다고 가정하면, 300만대인 서울에서만 하루 3t 정도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국내 특허를 출원 중인 이 장치는 길이 1m, 가로·세로 각 15㎝,무게 900g 정도로 가볍다.

방 소장은 "자동차가 달릴 때 발생하는 맞바람의 원리를 이용, 필터가 장착된 정화기에 공기가 흡입되면서 자동으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게 된다"고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따라서 배터리와 같은 별도 동력이 필요없는 셈이다.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장치에 자석이 붙어 있어 차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그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아직 차량 부착용 미세먼지 저감 장치는 나오지 않았다"며 "이 장치를 달면 공기 정화량이 오염물질 배출량보다 더 많아지기 때문에 굳이 차량운행을 제한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오는 7월께부터 시판될 이 제품 소비자 가격은 보급형이 4만~5만 원,고급형은 8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인천 출신인 방 소장은 25년전 세종시로 이사했다.

지난 2015년 상명대 창업보육센터(천안)에서 세종시로 이전한 에스에프코리아는 그 동안 친환경 화장품을 주로 만들어 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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