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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인건비 상승에 기업체감 경기 '위축'

도내 제조업·비제조업 업황BSI
14개월·18개월 만 '최저'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 경영 애로 꼽아

  • 웹출고시간2018.03.06 21:00:00
  • 최종수정2018.03.06 21:00:00
[충북일보] 인력난·인건비 상승으로 충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14개월 만에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달 12~21일 도내 415개 업체(응답 340개)를 대상으로 벌인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2월 업황BSI는 78로, 전달에 비해 9p 하락했다.

이는 2016년 12월(77) 이후 최저 수준이다.

BSI는 각 기업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웃돌면 전달에 비해 경기가 좋아진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70으로 전달에 비해 7p 하락했다.

이 또한 지난 2016년 8월(69)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의 경우 인력난·인건비 상승(26.3%)을 경영 애로 사항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내수부진(24.1%), 불확실한 경제상황(1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달과 비교해 인력난 · 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한 경영 애로사항은 각각 3.5%p, 2.2%p, 1.4%p 증가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제조업의 경우 지난 1월들어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내수부진을 앞질렀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7.5%), 내수부진(15.9%), 경쟁심화(13.5%) 등을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전달과 비교해 가장 많이 증가한 경영 애로사항은 정부 규제로 2.9%에서 5.8%로 2.9%p 증가했다.

인력난·인건비 상승,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에 대한 경영 애로사항은 각각 1.3%p, 1.5%p 증가했다.

비제조업도 지난해 11월 18.3%까지 하락했던 인력난·인건비 상승에 대한 경영 애로사항이 12월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추세다.

다만 제조업과 비제조업체들은 현재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업황 전망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89와 81로, 제조업은 전달보다 1%p 비제조업은 5%p 각각 상승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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