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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99>청주시장 선거 11명 후보군 난립…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

정당별 청주시장 후보 거론
민주 5·한국 3·바른 2·정의 1명
경선·공천과정 진통 예상

  • 웹출고시간2018.03.05 21:00:00
  • 최종수정2018.03.06 13:47:42
[충북일보] 99일 뒤 웃게 될 2대 통합 청주시장은 누가 될까.

6·13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자들은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관련기사 2면>

5일 현재까지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발표했거나 출마를 예고한 인물은 모두 12명에 이른다.

공천권을 놓고 경선이나 전략공천 과정에서 후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정당 간 단일화나 지지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5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정정순(60)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한범덕(65) 전 청주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자체적으로 후보 단일화에 나선 연철흠(58)·이광희(55) 충북도의원은 늦어도 오는 10일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행열(54)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도 5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은 부산발(發) '원팀(One Team)' 경선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충북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자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조사 50%, 안심 번호를 통한 일반 국민 투표 50%를 반영해 결정될 예정이다. 경선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3월 말, 늦어도 4월 초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3명이 도전했다.

황영호(58) 청주시의장과 천혜숙(62) 서원대 석좌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김양희 충북도의장은 출마 시 현직 도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만큼 사퇴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당은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를 경선으로 가릴지, 전략공천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선할 경우 책임당원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게 된다. 여성·청년 후보에 대해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여성이면서 청년인 후보에 대해서는 3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임헌경(52)도의원과 신언관 도당위원장이 출마한다. 임 도의원은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했고 도당 업무 등을 이유로 신언관(62) 도당위원장은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정세영(53) 충북도당위원장이 출마한다. 당초 물망에 올랐던 청주 출신인 김종대(비례) 국회의원은 출마하지 않고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정 위원장을 적극 돕기로 했다.

무소속 후보로는 오천도 애국국민운동 대연합대표가 있다. 그는 지난 1월 4일 청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입당을 예고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입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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