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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적립금 2천715억원 '도내 최다'

도내 7개 사립대 적립금 4천696억원 중 56.2% 차지
세명대 1천412억원 서원대 457억원 등

  • 웹출고시간2018.03.05 21:00:00
  • 최종수정2018.03.05 21:00:00

2016년 충북 사립대학 이월 적립금 현황(단위:억원)

[충북일보] 충북도내 7개 사립대학의 적립금이 4천69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밝힌 '2016년 대학 이월 적립금'에 따르면 도내 대학 중 적립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청주대로 2천715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어 세명대가 1천412억 원, 서원대 457억 원, 꽃동네대 159억 원 등이었다. 또 극동대가 66억 원, 중원대 16억 원이었다.
 
반면 유원대는 -2억 원으로 도내 대학 중 적립금이 없는 유일한 대학으로 조사됐다.
 
대학법인으로 적립금이 가장 많은 대학법인은 꽃동네대의 꽃동네법인의 적립금이 120억 원으로 도내 대학 중 가장 많았다.
 
중원대 학교법인인 대진교육재단이 5억 원, 극동대의 학교법인인 동복학원이 2억 원, 서원대의 학교법인인 서원학원은 -1억 원이었고, 청주대와 세명대 유원대의 학교법인들은 이월적립금이 모두 0원이다.
 
도내 7개 사립대의 총 적립금은 4천696억 원, 사학법인들의 이월적립금은 126억 원 등 모두 4천823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중 청주대가 2천715억 원으로 도내 7개 사립대 적립금의 56.2%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재력을 갖추고 있다.
 
2016년 전국의 사립대 적립금은 모두 8조82억 원으로 2012년과 비교하면 71억 원 감소했을 뿐 큰 변동이 없다.
 
도내 대학들의 이월금 감소는 지난 2013년 사립학교법 개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13년 9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잉여금 처리 원칙'을 마련하고 대학정보공시항목에 추가 공개토록 했다.
 
도내 사립대 한 관계자는 "정부가 이월금 처리기준을 마련하면서 사립대학들의 적립금 쌓기가 감소했다"며 "학생을 위한 적립금이 대학의 덩치 늘리기에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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