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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당, 하반기 원내 1당 위해 전략공천 카드 최대 활용

당내 과열·혼탁 경선 예방차원에서도 적극 활용 태세
민주당(121석)과 한국당(116석) 현재 5석차
민주당, 오제세 등 10명 출마계획...
한국당은 아직 없지만 예의주시

  • 웹출고시간2018.03.04 17:40:36
  • 최종수정2018.03.04 17:40:39
[충북일보=서울] 100일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올 하반기 원내 1당 자리를 거머쥐기 위해 전략공천 카드를 적극 활용할 태세다.

양당은 하반기 원구성과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를 자제시켰지만 뜻대로 안 된 점을 주목하고, 더 늦기 전에 교통정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내 혼탁·과열선거로 인한 부작용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주 내 지방선거기획단을 선거대책본부로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공통 공약은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후보마다 지역 특색을 갖춘 공약을 준비하되, 현역 의원이 나서지 않아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전략 공천으로 일찌감치 본선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탈환이 꼭 필요한 지역의 유력한 후보가 현역 의원일 경우에 한해 출마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임기의 4분의3 이상을 마치지 않은 선출직이 출마하면 10% 감점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공천 일정을 확정한 자유한국당도 전략공천 카드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함진규 정책위원회 의장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공약 개발을 위한 '공약개발단'을 이번 주부터 운영한다.

현재 민주당(121석)과 한국당(116석)의 의석 차는 불과 5석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을 비롯해 박남춘·전해철·이개호·민병두·전현희·우상호·박영선·이상민·양승조 등 의원 10명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시·도당 및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한 상태다.

한국당은 민주당처럼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들은 많이 없지만 선거 국면으로 접어들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어 예의주시 중이다.

홍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분이 있는데 당 방침에 따르지 않을 거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라"고 경고한바 있다.

물론 현역 의원들이 시·도당 및 지역위원장을 사퇴했다고 해서 의원직까지 사퇴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반기 원내 1당 자리를 두고 여야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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