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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교 서울대 입시 성적 '외화내빈(外華內貧)'

합격자 수 작년보다 290% 늘어 증가율 전국 1위
하지만 과학예술영재학교 빼면 작년의 절반인 5명

  • 웹출고시간2018.03.01 15:18:19
  • 최종수정2018.03.01 15:18:19

서울대 로고.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학생수가 급증했는 데도 특목고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고교는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 학력 향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일 입시전문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8학년도 서울대 학부 신입생 합격자(최종 등록자 기준) 3천311명 중 세종시내 고교 출신은 39명(모두 수시)이다.

지난해 10명(수시 7,정시 3)보다 29명(290%) 늘어, 증가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시·도별 서울대 합격자 수

ⓒ 종로학원하늘교육
세종은 시·도 별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도 합격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1만명 당 1.39명으로,서울(1.27명·총 합격자 1천258명)보다도 0.12명 더 많다. 올해 1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세종이 약 28만명,서울은 985만명이다.

하지만 올해 세종시 합격자 39명 중 34명(87.2%)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출신이다.

따라서 세종시내 나머지 고교 출신은 지난해(10명)의 절반인 5명으로 줄어든 셈이다.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로 2015년 개교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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