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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매곡면 장척문화재단, 지역의 밝은 미래 위해 힘 보태

  • 웹출고시간2018.02.28 19:07:21
  • 최종수정2018.02.28 19:07:21

28일 영동군 매곡면 장척문화재단 이창운(왼쪽) 이사장이 지역의 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매곡면의 재단법인 장척문화재단이 지역민들에게 장학금과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지역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면사무소에 따르면 장척문화재단은 이날 매곡면사무소에서 장학생, 효행자, 출산가구 등 20명에게 장학금 2천600만원을 지급했다.

이 재단은 매곡면 장척리가 고향인 이병선(85) 전 한일은행장과 부인 최길순(86)씨가 2006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고, 2008년에 2억원, 2013년에 3억원을 더 출연해 현재 15억원의 기금으로 운영 중이다.

재단은 지난달 영동관내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신청을 받아 재단이사회의 심의를 통해 장학생 14명, 효행자 2명을 확정했다.

또한 올해부터'출산장려금'을 신설하고 매곡면에 주소지를 두고 지난해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가구에도 50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관내 고등학생 4명에게 각 50만원, 대학생 10명에게 각 200만원, 효행자 2명에게 각 100만원, 출산가정에게 각 50만원씩 4가구에 지급했다.

특히, 민간재단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전국에서도 극히 드문 경우로, 지역사회 인구감소의 어려움과 출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눠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로써 재단은 출산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대학생이 될 때까지, 각 시기에 맞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창운 재단 이사장은 "지급된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꿈과 행복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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