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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전 충주시장, 시장선거 출마 선언

"힘있는 여당 시장으로 충주발전 위해 헌신할 것"

  • 웹출고시간2018.02.27 18:11:18
  • 최종수정2018.02.27 20:25:09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전 충주시장이 27일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13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전 충주시장은 27일 6·13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우 전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이 열악한 충주시는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대통령과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충주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2010년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았지만 부덕과 부족함으로 그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지난 7년간 혹독한 성찰과 반성 속에서 시민 여러분에게 지운 크나 큰 빚을 갚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충주시 인구는 정체됐고, 충주의 미래인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가 없어 타지로 떠나고 있다"며 "까다로운 인허가 규제, 도심 공동화, 농업·농촌, 서민경제를 비롯한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전 시장은 정책공약으로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 △첨단실버산업특별시 건설△과감한 규제 해제를 통한 경제도시 충주 건설 △미래첨단농업특화도시 조성△문화예술스포츠 융합도시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고교 무상급식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다문화가족과 북한 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 전국 제일의 실버 관련 용품 유통단지 조성, 전문 실버헬스케어센터 건립, 전국 실버체육대회와 문화예술경연대회, 2020년 실버엑스포 개최, 실버연구소 설립 등을 중점 공약으로 선정했다.

또 모든 인·허가는 '되는 방향'으로 처리하고 충주댐 수변 구역 적극 개발, 전통시장의 빈 공간을 창업 공간으로 활용, 대규모 농산 생·체·유 단지 조성,귀농귀촌 사업 확대, 충주 팜랜드 조성,생활체육 지원 확대와 스포츠 영재 양성, 연중 전국규모의 스포츠 행사 개최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 전 시장은 수안보초, 충일중, 충주고,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충북도청 총무과장, 음성부군수, 충주부시장, 민선 충주시장 등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충주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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