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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학교급식 8억5천만원 지원 최종 의결

단가 상승·학생수 감소 등으로 지원금 전년 동일 수준

  • 웹출고시간2018.02.26 13:40:04
  • 최종수정2018.02.26 13:40:04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6일 군청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관내 학교급식에 8억5천여 만 원을 지원키로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관내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농산물이 학생들에게 제공됨으로써 학교 급식의 질 또한 높아지게 됐다.

이날 결정된 학교급식 지원 금액은 △무상급식비 5억3천659만 원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식재료비 3억1천51만 원 등 모두 8억4천710만 원이다. 올해 학교급식 지원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인건비 상승 등 단가가 올랐지만 학생수가 전년도(2천857명)에 비해 139명이 감소해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식재료비가 소폭 감액됐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인 유기농 쌀 및 찹쌀, 유기농 고춧가루, 친환경 한우, 혼합 잡곡(보리·수수·차조·흰콩·서리콩 등) 등의 식재료를 관내 52개 보육기관,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 2천718명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친환경 농산물 제공을 통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 도모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관내 학교에 급식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기숙사비 지원, 창의공작소 운영, 청소년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여건 향상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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