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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끝' 정치권, 지선체제 본격화

예비후보자 검증·일정 수립
각 정당별 공천작업 착수

  • 웹출고시간2018.02.25 18:03:47
  • 최종수정2018.02.25 18:03:52
[충북일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하면서 정치권이 6·13 지방선거 국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오는 3월 2일 시장, 도의원, 시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예고된 가운데 평창올림픽에 쏠려있던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정당과 출마자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공천 작업에 착수한 정당들은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등 공천 작업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후보자 자격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다.

성폭력 및 성매매 범죄 경력에 대해서는 기소유예를 포함해 형사처분 시 예외 없이 부적격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꼼꼼한 도덕성 검증이 예고된 상태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도 이번 주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천 후보 접수, 심사 등 일정과 전략 공천과 경선에 대한 원칙을 정한다.

앞서 한국당 중앙당은 지난 23일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부터 충북지사 등 광역단체장 후보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3월 말까지는 후보 선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지난 23일 설치된 중앙당 선거기획단이 기본안을 확정하면, 곧바로 지역 실정에 맞춰 공천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충북지사와 11개 시장·군수 선거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예고한 만큼 인재영입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청주시장과 광역의원 1~2명, 기초의원 10명 정도의 후보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과 25일 김종대 의원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어 지방선거 출마 후보를 압축, 빠르면 이번 주 공개한다.

공천권을 둘러싼 후보 간 경쟁도 막이 올랐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 간의 신경전이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가 3선 도전을 미루고 있는 사이 오 의원이 이 지사의 도정 실패를 평가하며 새로운 리더십 필요성을 역설(力說)하고 있다.

오 의원은 지난 22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청주공항 항공정비산업(MRO)유치 좌초, 충주에코폴리스 조성 중단, 오송역세권 개발 부진을 대표적인 좌초 사업으로 꼽기도 했다.

한국당에서는 유일하게 예비후보등록을 한 박경국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의 행보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 등 선거 일정 로드맵에 따라 민심 얻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올림픽에 가려져 지방선거 분위기가 묻혀있었다"며 "올림픽이 끝난 만큼 전략을 공세적으로 펼 때가 됐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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