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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의 삶 무대서 부활

3·1절 맞아 충주 출신
정운익·류자명 다룬 연극 공연

  • 웹출고시간2018.02.25 16:24:38
  • 최종수정2018.02.25 17:58:47

올해 제99주년3.1절을 맞아 오는 3월1일오후5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충주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연극 '99주년 3·1운동 기념 공연 100년의 재회'가 공연된다.

ⓒ 충주3.1운동기념사업회
[충북일보=충주] 올해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충주3·1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99주년 3·1운동 기념 공연 100년의 재회'가 다음 달 1일 오후 5시 충주문화회관에서 무료 공연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금 연주, 소프라노 독창, 시낭송, 3·1운동을 소재로 한 현대무용 공연, 충주의 독립운동가들을 다룬 연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김진미 풍유무용단은 3·1운동을 소재로 현대무용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진혼무' 춤공연을 한다.

30분 분량의 연극 '100년의 재회' 공연에는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한윤춘, 선정화, 김장동 등 프로 연극배우가 출연한다.

이들은 1919년 3·1운동 당시 생존했던 정운익(鄭雲益), 권애라(權愛羅·1897~1973), 류자명(柳子明·1894~1985) 선생 등 충주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독립운동가들이 100년의 시간을 건너 뛰어 재회하는 장면을 통해 영화 '암살'과 '밀정' 등에서 조명된 독립운동과 충주 인물을 조명할 예정이다.

영화 '암살'의 배경이 된 의열단의 핵심참모이자 농학자인 류자명 선생, 그의 외사촌 자형으로 충주농고 설립에 앞장서며 충주에 살았던 정운익 선생, 영화 '밀정'의 주인공 의열단원 김시현(金始顯·1883~1966) 의사의 부인으로 1920년대 충주에 머물던 개성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권애라 여사를 주인공으로 했다.

충주 3·1운동기념사업회는 2016년2월 발족, 충주의 3.1운동 관련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3.1절에는 충주시 충인동 충주옛 장터(현 누리센터)에서 '충주3.1운동기념 첫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식과 공연, 관아공원까지의 만세시위 재연 행진을 했다.

또 지난해3.1절에는 충주 교현초등학교 강당에서 제98주년 충주3.1운동기념행사를 개최, 1919년 당시 충청북도 도장관이 공립보통학교(현 교현초등학교) 강당에 충주 시민들을 모아 놓고 겁박하며 만세운동을 저지하려고 행했던 연설을 상황극으로 재연하기도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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