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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건강의 시작은 행복한 가정'에서부터

가정에서 먹는 국 염도 측정해 주는
'우리 집 싱거운 가(家)' 운영
염도계 2달 동안 대여도 가능

  • 웹출고시간2018.02.24 19:24:31
  • 최종수정2018.02.24 19:24:31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군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가정에서 먹는 국 염도를 측정·분석해 관리해주는 신규시책을 내보이며 건강챙김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가정에서 먹는 국의 염도측정에서부터 분석, 상담, 관리까지 잇는 '우리 집 싱거운 가(家)'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의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나선다.

'건강의 시작은 행복한 가정에서부터'라는 주제를 담아 가정에서 가져오는 국의 염도를 측정하고, 미각테스트를 실시해 정확한 입맛(짠맛 정도)을 파악해 준다.

분석결과 관리가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저염식 관련 교육과 일반 영양상담 등을 함께 해 주며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염도 측정 후 희망하는 가정에는 2달 동안 염도계를 대여해 주고 염도일지를 작성·관리토록 해 일반 가정식 국의 염도가 0.7∼0.8% 가 유지되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먹는 국의 짠맛 정도를 알고 싶은 가정은 약간의 국을 용기에 덜어 보건소 모자건강상담실을 방문하거나, 모자건강팀(730-2151, 2153)으로 사전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인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각 가정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이나 사업이 진행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국 염도측정 및 염도계 대여를 통해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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