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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작물재해보험료 92.5% 지원 도내 '최고'

농가 7.5% 만 부담, 벼·고추 등 50개 품목 대상
지역농협에서 가입 신청받아

  • 웹출고시간2018.02.24 19:20:33
  • 최종수정2018.02.24 19:20:33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도내에서 가장 높은 92.5%까지 지원하며 호응을 받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해 등 각종 재해발생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때 적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나서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옥천군에서도 지난해부터 국비(50%), 도비(15%), 군비(20%) 외에 7.5%를 군비로 추가 지원하며 가입률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타 시군의 추가 지원율이 5% 정도에서 아예 없는 것에 비하면 군은 도내 최고인 7.5%까지 지원하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있다.

농가에서는 보험료가 100만원일 경우 7만5천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가입신청은 해당 지역 농업이나 품목 농협에서 받고 있다.

가입대상은 양송이, 새송이, 메밀 3개 품목이 추가됐으며 벼, 복숭아, 콩 등을 포함해 총 50개 품목이다.

가입기준 경작면적은 보통 1천㎡이상 경작 시 가능하지만 품목에 따라 다소 다르며, 단동 비닐하우스는 800㎡이상, 연동 비닐하우스는 400㎡이상 되야 가입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총 319농가에서 벼, 옥수수, 인삼, 사과 등 342개 품목 480여ha에 대해 가입이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이 도내에서 자부담 비율이 가장 낮아 보험에 가입하기 가장 유리한 조건"이라며, 언제 덮칠지 모를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 할 수 있도록 품목별 가입 시기를 확인해 많은 농가에서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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