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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다는 각오로 후보 공천"

변재일 민주당 도당위원장
6·13 지방선거 각오 피력
청주시장 경선 컷오프 도입 시사

  • 웹출고시간2018.02.22 21:00:00
  • 최종수정2018.02.22 21:00:00

22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공천관리 등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22일 "선거는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어느 지역이든 이긴다는 각오로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지지율이 높다보니 많은 후보가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며 "도당위원장으로서 공정한 공천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앙당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며 "출마자들이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대화하는 기회를 빨리 가졌으면 좋겠다. 그 과정에서 개인 역량이 표출되고 (주민에게) 평가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위원장은 "지방선거 후 2020년 총선까지 선거가 없어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의식하지 않고 과감한 혁신을 취할 수 있다"며 "정당 지지도가 높고 지선에서 승리하면 문재인 정부는 혁신 동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의 충북지사 출마와 관련, 당내 현역의원 지방선거 출마 자제 분위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변 위원장은 "현역 의원 지방선거 출마 자제는 언론이나 정치권 밖에서 예측한 것이다. 당내에서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역단체장 선거 지역별 동향을 보면 수도권과 충남 등은 현역 의원이 아닌 분들이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며 "당이 현역 의원 출마를 막는 장치를 작동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재보궐 선거에서 우리가 절대 불리한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충북지사 후보 경선 여부에 대해서는 "광역단체장 공천은 전적으로 중앙당에서 결정할 문제로 내가 언급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했다.

현재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힌 청주시장 경선과 관련, 컷오프 도입을 시사했다.

변 위원장은 "경력 관리 차원에서 나오는 후보들까지 포함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컷오프가 안되면 정확한 인물평가가 어렵다. 시민이 확실히 실체를 모르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하다보니 왜곡현상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지도가 높다고 겸손하지 못하면 반드시 패할 것"이라며 "국민은 겸손하지 않은 후보는 용납하지 않는다"고 경계했다.기

앞서 민주당은 오제세 의원이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하자 변재일(청주 청원)의원은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임명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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