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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21 17:35:31
  • 최종수정2018.02.21 17:35:31

이시종 충북지사가 21일 2018년 도정운영 방향 설명하고 주민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천군을 찾았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군청을 방문한 이 지사가 송기섭 군수의 안내를 받으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 숙원사업인 진천문화회관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진천군은 구 전통시장 1만5천㎡ 부지에 건축면적 3천㎡ 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문화회관 건립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사업추진에 필요한 총 500억원의 사업비 확보가 문제가 돼왔다.

20억원의 국비지원은 가능하지만 지방비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군은 군비 250억원을 자체 마련하고 나머지 부분은 충북도가 지원해 주길 바라고 있다.

결국 충북도가 진천군에 지원을 담보해 줘야 본격적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21일 진천군을 순방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향을 밝힘에 따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지사는 이날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외부 인구 역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편안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무엇보다 문화관련 혜택이 주민들에게 많이 제공돼야 한다”며 “진천군이 추진하는 문화회관 건립 사업에 대해 적절한 예산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지사는 이날 진천화랑관에서 20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만나 2018년 도정운영방향 설명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충북은 어려운 국내외 정치·경제 상황에도 역경을 딛고 민선6기(3년반) 투자유치 40조원,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 3.54%, 공장등록증가율 전국1위, 종업원 수 증가율 전국2위, 최근 5년간 1인당 GRDP 증가율 전국1위, 태양광 셀 및 모듈 생산규모 전국1위, 이차전지생산액 전국1위, 화장품생산액 전국 2위 등 눈부신 경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며 "충북 최대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10년 만의 부활과 중부내륙철도 건설,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은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다"고 했다.

또 "진천을 태양광 특화 정책 개발, 에너지 융 복합 솔라 허브타운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 등으로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을 구축해 친환경 미래도시, 태양광 메카도시로의 도약을 돕고, 스포츠 테마파크 및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군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 인구 15만 명품도시, 사람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진천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올해를 2020년 전국대비 충북경제 4%실현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더 멀리는 '충북 미래미전 2040 및 세계화'의 초석을 놓는 '望遠進世 충북'의 원년으로 삼아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 국토균형발전 선도, 미래첨단 농업도 건설,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충북 조성,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북복지 구현,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충북 건설 등 2018년 도정운영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어 "진천 지역을 태양광 특화 정책 개발, 에너지 융복합 솔라 허브타운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 등으로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을 구축해 진천군이 친환경 미래도시, 태양광 메카도시로의 도약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며 "스포츠 테마파크 및 스토리창작클러스터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진천군이 인구 15만 명품도시, 사람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최근 몇 년간 충북의 인구증가를 주도하고 있을 만큼 급격한 인구규모 확대에 따른 다양한 행정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며 "충북혁신도시에 유치 추진 중인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충북도 차원의 유치지원과 진천읍 옛 전통시장 부지에 건립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충북도 예산지원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진천군 방문에 앞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진천노인복지관을 찾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격려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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