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립대안학교 은여울중 올해 정원 40명 모두 채워

교육력 향상 융합교과 중점 추진

  • 웹출고시간2018.02.19 18:16:49
  • 최종수정2018.02.19 18:16:50
[충북일보] 충북도내 첫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가 올해도 위기 학생을 긍정의 길로 인도하는 두 번째 출발을 한다.

19일 은여울중에 따르면 개교 후 두 번째 신입생 입학식이 내달 5일 재학생 개학식과 동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학생 모집결과 정원 40명은 모두 채웠다. 이 중 신입생은 9명, 2학년은 15명(위탁 2명), 3학년은 16명(위탁 3명)이다.

은여울중은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을 포용하는 충북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로 지난해 3월1일 개교했다.

지난 1년간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 회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낙오자는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개교 당시 3학년 학생 17명 중 교육과정을 마치고 본교로 복귀한 위탁학생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도 포기 없이 은여울중 졸업장을 받았다.

은여울중은 올해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일 년을 완주할 계획이다.

자아 존중감·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과정은 물론 교육력을 향상하는 융합교과를 중점 추진한다.

현재 학교에서 운영하는 국어·사회·영어 대안 교육과정에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함께 수업하는 융합교과를 안착시킬 방침이다.

은여울중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실패를 극복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올해는 융합교과를 통해 교육력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