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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학들 파란사다리 사업 모두 '탈락'

충청강원권에서 충남대와 강원대가 선정
대학당 취약계층 80여명 해외 연수지원

  • 웹출고시간2018.02.19 18:29:02
  • 최종수정2018.02.19 18:29:03
[충북일보] 취약계층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인 '파란사다리' 사업에 충북도내 대학들이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파란사다리'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개발과 진로 개척에 꿈과 열정을 지난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관대학은 한 학교당 80명 내외의 참여 학생을 모집·선발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주관대학 학생뿐 아니라 해당 권역내 타 대학 소속 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충북에서는 2개 대학이 참여를 신청했으나 모두 탈락해 충청강원권에서는 충남대와 강원대에서 충북의 대학생을 배려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선발된 대학생 800명에게는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대학에서 4주 간 연수기회를 제공한다.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500만원이다.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해외 연수기회를 갖게 될 대상은 2018학년 1학기 재학 중인 소득 1~5분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이나 전문대학생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이나 어학 등 성적기준이 아닌 자기 개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해 취약계층의 대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교육부는 권역별 선정된 대학 수를 고려할 때 수도권 대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자기 개발 기회를 보다 균형 있게 보장하기 위해 2월 중 추가 공고를 내고 3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나 충북도내 대학들의 참여가 어느 정도가 될지 미지수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대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으나 대학들이 자부담이 부담이 되는 이유로 대부분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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