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악과 차의 만남 '다담 콘서트'

차, 여유, 피리로 여는 음악회

  • 웹출고시간2018.02.19 18:23:18
  • 최종수정2018.02.19 18:23:18

차와 국악의 만남 다담콘서트 포스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정수)은 국악 선율과 차의 이야기로 선보이는 이색 음악회 '다담 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다담콘서트는 시민들의 바쁜 일상 속 향긋한 차 한잔과 정재국 국악 명인 등 국악인과 함께 만나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정재국씨(전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의 피리 독주곡 '염양춘'을 시작으로 청주시립국악단의 '천년 말세'가 연주된다. 이어 대금의 굵고 묵직한 음색의 '상령산'을 박노상씨(청주시립국악단 수석)가 독주로 선보인다.

이른 봄 눈 내리는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연상케 하는 가야금 독주 '춘설'을 변서화씨(청주시립국악단 차석)가 연주하며 한국 창작 무용(김지성 청주시립무용단 수석)이 더해져 우리 음악의 멋스러움을 마음껏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피날레 공연으로 청주시립국악단이 풍부한 음량과 다채로운 음색의 조화로움을 산조 양식을 통해 색다른 감흥을 전해주는 '산조 합주'가 연주될 예정이다.

청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차와 이야기에 여유를 더하여, 국악과 차를 중심으로 한 다담 콘서트는 청주에서 가장 기품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