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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종오리 농장서 AI 의심 신고…간이검사 '음성'

초기단계 감염 가능성 1주일간 이동제한 조치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 임상예찰·정밀건사 병행

  • 웹출고시간2018.02.19 18:30:15
  • 최종수정2018.02.19 18:30:19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종오리 농장에서 지난 18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1주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임상 예찰에 들어갔다.

19일 AI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천 마리의 종오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은 평소보다 산란율 30%가량 떨어졌다며 전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AI 방역대책본부는 AI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초동방역반 및 현지조사반을 긴급 출동시켜 해당 농장을 통제하고 감염 여부 등을 조사했다.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의 현지조사 결과 간이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고 사료 섭취율과 활력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소견에도 특별한 병변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전자 검사를 위한 정밀검사(PCR) 결과에서도 오리, 분변 및 인후두 샘플 등 200여 점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한 해당 농장과 역학관련이 있는 12개소에 대한 긴급예찰 결과도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AI 방역대책본부는 "AI 의심신고 농장이 매우 초기단계 감염이라 바이러스 검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1주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매일 임상예찰 및 간이검사와 정밀검사를 병행하며 산란 저하의 원인에 대해 병성감정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19일부터 5만 마리 이상 산란계 및 종오리 농장 일제점검, 부화장 일제검사 등을 추진하고 철새 북상시기 도래와 일부 농장에 대한 오리 휴지기제 종료에 따라 철새 및 가금농장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AI는 전남·북, 경기, 충남에서 모두 18건이 발생해 430여만 마리가 살처분됐으며 야생조류에서도 12건이 검출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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