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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줄줄이 문 닫는 세종시내 공공 문화관광시설

시립민속박물관 "직원 그만 둬 4일 중 하루만 문 연다"
밀마루전망대는 작년과 달리 올해 설 당일에는 문 닫아

  • 웹출고시간2018.02.13 15:02:59
  • 최종수정2018.02.13 15:02:59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전시관 모습.

ⓒ 최준호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명절 연휴에 장거리 귀향·귀경객들이 잠깐 들렀다 갈 수 있는 대표적 여행지다.

수도권과 영·호남의 중간에 위치한 데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볼거리가 속속 생겨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설 연휴에는 일부 공공 문화관광시설이 지난해보다 운영 시간을 단축, 지역 홍보와 국민들의 여가 활용 기회가 줄어들게 됐다.

대표적 시설은 세종시가 운영하는 시립민속박물관(세종시 전의면 금사리 113-1)이다.

세종시 밀마루전망대 설경.

ⓒ 최준호기자
이 박물관 홈페이지를 보면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명절 당일'이라고 돼 있다. 따라서 올해 설 연휴(2월 15~18일)의 경우 설 당일(16일)에만 문을 닫아야 한다.

하지만 첫 날(15일)을 제외한 연휴 사흘 및 정기휴관일(19일)까지 총 4일간 연속으로 문을 닫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당초 휴일에는 무기계약직 2명이 교대로 근무한다"며 "그러나 1명이 작년말 그만둔 뒤 충원이 되지 않아 부득이 올해 설 연휴에는 하루만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내 유일의 공공박물관인 세종시립민속박물관(2012년 10월 개관)은 휴일이나 방학 때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신도시 건설 현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밀마루전망대(세종시 종촌동)는 충북일보 최준호 기자의 건의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는 추석이나 설 연휴에도 전 기간(당일에는 오후에만) 개방, 국민들에게 크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올해 설날(16일)은 문을 닫는다. 이 시설은 정부(행복도시건설청)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운영한다.

국립세종도서관 설경.

ⓒ 최준호기자
문화관광부가 운영하는 국립세종도서관(어진동)은 15~17일 휴관하고 18일에는 문을 연다.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인근 대통령기록관은 연휴 4일 내내 문을 닫는다.

이들 2가지 시설은 건물 디자인(겉모습)과 시설이 세계 최고 수준급이어서,평상시에도 전국 여행사들의 관광버스가 많이 들른다.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전경.

ⓒ 최준호기자
김정규(43·회사원·서울 서대문구 녹번동) 씨는 "3년만에 고향인 세종시를 방문하는 올해 설에는 초·중학생 딸 아들과 함께 대통령기록관과 국립도서관,민속박물관 등을 들르려 했으나 어렵게 됐다"며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들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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