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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13 10:13:52
  • 최종수정2018.02.13 10:13:52

송충호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매곡면 송충호(56·사진)씨가 저수지에서 자살을 기도한 A(49)씨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늣게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부부싸움을 한 A(49)씨가 지난 11일 밤 10시 30분께 영동군 매곡면 해평리 강진저수지 한가운데로 들어가 얼음위에 누워 자살을 기도했다.

늦은 밤 자살 기도자의 부인의 다급한 도움요청을 받은 송씨는 한겨울 영하 10도의 혹한과 어둠 속에서도 위험을 마다하고 손전등을 이용해 30여분간 저수지를 수색했다.

긴 수색 끝에 저수지 얼음 위에서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과 옷을 이용한 체온 유지 등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 상촌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과 함께 저수지 밖으로 인도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까지 본인의 차량을 이용해 뒤따라갔다.

김천 제일병원으로 후송된 A씨는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개춘리 전 이장직을 맡았던 송씨는 예전에도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여러번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한 적이 있는 의인이다.

송 씨의 살신성인 정신은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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